야 너네 강원랜드 앱 써봤어? 나 이번에 KYC 인증 때문에 진짜 고생 좀 했다.

앱에서 카지노 이용하려고 본인인증 단계 들어갔는데 셀피 촬영이 필수더라고. 얼굴 각도 맞추고 표정도 최대한 무표정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집에서 혼자 하려던 참에 친구가 방에 불쑥 들어왔음. 내가 카메라 보고 진지하게 서 있는데 뒤에서 '야 그 표정 완전 수배범이네 ㅋㅋ 웃기지 마' 하면서 농담을 막 던지는 거야.

순간 참다가도 웃음이 새어나와서 인증 실패 떠버림. 다시 찍으려고 해도 친구가 계속 한마디씩 보태니까 집중이 안 돼서 여러 번 날렸다. 결국 친구 내보내고 나서야 겨우 성공했는데 그때까지 20분은 넘게 걸린 듯.

모두가 KYC는 그냥 얼굴 찍는 거라 쉽다고 하지만 실제로 주변에 장난기 많은 친구 있으면 완전 난장판 된다. 나도 전에 다른 앱에서 혼자 할 때는 한 번에 끝났는데 이번엔 완전 후회했다. 미리 친구한테 나가라고 할걸.

이에 대해 '그냥 조용히 하라고 말하면 되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농담 한 번 듣고 나면 이미 분위기 깨져서 제대로 못 찍겠더라고. 틀릴 수도 있지만 이게 내 결론이다. 중요한 인증이나 셀피 할 때는 무조건 혼자 해라. 본질은 하나다.

너희들은 이런 경험 있나? 강원랜드 앱 KYC 할 때 친구나 가족이 옆에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 비슷한 썰 있으면 댓글로 좀 풀어줘.